2024 0722 02:04
새벽에 잠 안와서 써보는 주저리주저리
# new environment
사람은 환경이 바뀔 때 외롭다고 한다.
어쩌면 이전에 속한 집단과 후에 속하고자 하는 집단의 딱 중간에 있어서 그런건가??
# 재밌는 놈
나는 생각보다 말을 잘한다.
지금까지는 뭔가 위축되있어서 우물쭈물했던거지
나 은근 말 잘하는 거 같다.
아 나 너무 위축된 삶을 살았던 것 같다.
내 자신을 좀 더 넓은 세상에 보여야겠다.
말 잘하는 능글맞은 매력적인 남자가 되어보겠다.
단, 머릿속에서 한번 정리가 된 후여야함.
생각해보니까 내 머릿속을 한번 거친 것이라고 생각하는
것들은 설명 잘 한다는 소리 들었다는 것 같다.
이야기 푸는 것도 그렇고!
# 4년 경력직 골퍼
내가 원래 그런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저번주에
공부하다 속 너무 답답하고 집중도 안돼서
십년만에 스크린골프 쳤는데
드라이버 비거리 슬라이스로 240 나왔다
아 그 공 뻥뻥치는 맛을 잊을 수 없다.
앞으로 자주 가야지
아 근데 우드가 220 나오는데
그 홀에서 드라이버는 190 나오고 참 웃겨버리겠다
어렸을때 배워서 그런지 머슬메모리로 남아있다.
역시 운동, 언어, 책 읽기는 어릴 때 꼭 해야된다.
막 미적분 선행 이딴거 필요 없다.
최대한 그 뭐랄까 사고력. 몸 가동성. 같이 기본적인 것들을 어릴 때 키울수 있는 것들을 해야된다.
나는 내 애가 하고싶다는게 있으면 다 시켜줄거다
김수현 2세 잘 키워보고 싶음
# 안맞는 사람
안맞는 사람 정말 굳이 연연할 이유 없다
그냥 무시하고 지워버리니까 이렇게 편할수가 없다
그냥 컷! 해버리니 속 시원해죽겠다
나는 세심한, 예민한 사람인데
나를 깊은 생각에 빠뜨리고
내가 틀렸나? 너무했나? 내가 잘못했나?
이 생각을 끊임없이 들게 하는 사람이 나랑 잘 맞지않는 사람이다.
# 여행 최고
여행의 목적은 여행의 순간에 깨달음을 얻는 것도 있고
이게 다녀오면 내 자신이 환기가 된다.
생각의 전환이 된다고 해야되나?
암튼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시작할수 있다.
그러니, 힘들땐 스트레스 받을 땐 여행+골프 해야겠다
# 102호, 죽고싶냐?
자취방 옆방 군필 친구 시끄러워 죽겠다.
군대 갔다왔는데도 왜캐 새벽까지 시끄러운지 매너가 없다
진짜 벽 부숴버리고 싶은데 넓은 아량으로 참아보겠다.
아 못참고 벽 쎄게 두드렸다
벽 두드리면 좀 조용해진다. 심성은 고운 친구인거 같다
# Korean zombie
나는 내가 궁금한것에 대해 좀비처럼 끈질긴 면이 있다.
진짜 좀비다. 알기전까지 끝까지 쫒아간다.
근데 사람한테는 그러면 안된다. 부담 갖고 스트레스 받는다.
🧟♂️ 🧟♀️
# 심연
내가 이번에 7.11에 내가 2년간 고민하던 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나서
내가 이래서 그랬었구나를 깨닫고 완전 무너졌었는데
지금 열흘 정도 지났는데 슬슬 회복되는거 같다
내가 생각할 때 이걸 깨달은 것은 정말 나한테 있어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
내 2년간의 과정이 없었으면 이를 깨달을 수 있었을까 싶다
바닥을 찍어보는 경험은 너무나도 힘들지만
동시에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된다.
힘들어죽겟어서 오일전에 비공으로 쓴건데
오일전에 나 귀여워죽겠네
회복탄력성이 좋아진건가
죽을듯이 힘들어도 이전보다 금방 돌아오는거같다
# 소중한 친구
요즘 드는 생각이
내 주변엔 좋은 친구들이 진짜 많은 것 같다
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진짜 그런거 같다
든든하다. 행복하다.
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~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