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래는 저번 화에 이어서 마지막 화를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,내용이 너무 우울 한거 같아서 뒤엎고 제주 마지막 화를 시작해 보겠따.# 나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나는 지금까지 26년을 살면서, 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 적이 단 한번도 없다. 자기 자신을 당연히 꾸밀 줄 알아야 하니까, 옷 좀 입을 줄 알아야 하니까대학교 갔다가 취업하고 대학원 가는게 맞으니까,3학년 때 대외 활동하고 4학년 때는 취준을 하는게 맞으니까, 그냥 주어진 것을 열심히 했고,모든 것을 단순히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했었다. 저 위에 있는 것들을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은 맞는 말이면서 동시에 틀린 말이다.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진다는 관점에서 무엇을 할지 모르겠으면,일단은 주어진 것을 하는 게 맞다. 그치만 나..